□ 경찰청은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‘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’을 추진한다.
◦ 올해 고속도로 교통량*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연초 감소했다가 6월부터 전년 수준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, 주요 명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중순 이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.
* 하루 평균(단위: 만대, 한국도로공사 제공) / 2020년 1월 436→3월 388 →5월 451→7월 453→9월 452 / ’19년 평균 455만대
◦ 또한, 최근 5년(’15~’19년)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, 10~12월에 보행자‧화물차‧고속도로 사망사고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.
◦ 이에, 경찰청은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행자 보호 및 화물차‧고속도로 등 교통사고 고위험군의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.
□ 이번 교통안전 대책은 보행자 안전확보를 위하여 나들이 지역 주변에 현수막(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) 게시와 옥외광고판 등을 활용하여 홍보영상 띄우고,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과속‧신호위반 등의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.
◦ 또한, 단풍 명소‧관광지 주변의 식당가 등 음주운전에 취약한 지점을 중심으로 주‧야간을 불문하고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. 이륜차에 대해서도 상습법규 위반지역과 사고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캠코더 등을 활용한 단속을 확대한다.
◦ 고속도로는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하여 난폭‧보복운전‧지정차로 위반행위 단속을 확대하고, 화물차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체, 과적 등을 집중 단속‧수사한다.
◦ 한편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점 26개소를 포함하여 사고다발 지점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하고, 부족한 시설물 등을 보강한다. 주요 행락지와 연계되는 고속도로․국도와 혼잡지역 주변에서도 협력단체와 협업하여 차량 소통 등 가시적 교통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.
□ 경찰청은 안전하고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‘전좌석 안전띠 착용,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, 음주운전 절대 금지’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하였다.